당뇨병은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고 당뇨합병증이 생깁니다. 당뇨병에는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 특이형 당뇨병, 임신 당뇨병이 있습니다. 당뇨병 4가지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형 당뇨병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당뇨병입니다. 당뇨병 환자 중 2%에 해당하며 주로 소아에게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가면역 이상이 원인이며 체내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인슐린을 주입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2형 당뇨병
인슐린 분비능력은 있지만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당뇨병입니다. 대부분의 당뇨병은 2형 당뇨병에 해당합니다. 혈액 중의 포도당(혈당)이 필요이상으로 높은 상태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됩니다. 노화, 비만, 스트레스, 약물, 감염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원인이며 서서히 당뇨병이 진행됩니다.
특이형 당뇨병
약을 먹고 생겼다거나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당뇨병입니다.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의 유전적 결함, 인슐린 작용의 유전적 결함, 췌장의 이상, 내분비 이상, 약에 의한 이상이 원인이 됩니다. 특히 약에 의한 것으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정신과 약물이 당뇨병의 원인이 됩니다.
임신 당뇨병(임당)
임신 중 당뇨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임신 후 호르몬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슐린 기능에 영향을 미치면서 당조절에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당뇨병을 앓은 가족이 있거나(가족력),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 우량아 출산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임산부의 약 15% 이하에서 나타나며 임신 20주 이후 산전 검사를 통해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게 됩니다.